펀드 전문가 25명이 추천한 유망 펀드

2010 펀드 전문가 25명이 추천한 유망 펀드

올해는 어떤 펀드에 들어야 할까? 국내 증권사 25곳의 펀드 전문가들로부터 2010년 유망 펀드를 3개씩 추천받았다. 전문가들은 작년 많이 올랐던 중국·브라질 투자 해외 펀드가 올해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고,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실물 펀드 추천도 많았다. 그러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것은 국내 투자 펀드로 대표적인 주식형 펀드인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였다.

①한국투자네비게이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대표적 장기 주식형 펀드다. 한국투신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에서 최대 리서치 조직을 가지고 있는데, 이 펀드는 이 조직을 바탕으로 2005년 말 이후 4년째 운용되면서 장·단기 수익률 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최근 3년 수익률은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 2위에 올라 있다. 국내 투자 펀드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것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외국인 투자금도 지속적인 유입이 예상된다는 이유였다. 대신증권 구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장기 트렌드를 잘 포착하고, 철저한 리서치에 기반을 둔 종목 선정으로 장단기 수익률 변동성도 크지 않아 장기 투자자라면 눈여겨볼 만한 펀드"라고 평가했다.

②신영마라톤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저평가된 우량 가치주와 실적 호전 가능성이 큰 종목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하는 펀드다. 2009년 성과는 성장형 펀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5년 장기 수익률 면에서 전체 펀드 2% 이내 의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우증권 오대정 WM리서치팀장은 "출구전략(금리 인상) 등 올해 발생 가능한 주식시장 흔들림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대형 가치주 펀드"라며 "주가 하락 시기에도 기존 투자 스타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수익률 방어를 잘한다는 매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③JP모간천연자원·블랙록월드광업주

두 펀드 모두 원자재에 투자한다는 점과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대형 운용사의 모(母)펀드에 투자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투자 분야는 조금 다르다.

JP모간천연자원펀드는 금·귀금속, 에너지, 기초금속 외에도 대체 에너지 관련 분야 등 여러 원자재 섹터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45년 이상 천연자원 섹터 투자 노하우가 강점으로 꼽힌다. 국가별 투자 비중을 보면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캐나다(33.13%), 미국(19.39%), 영국(14.5%) 순으로 금, 금속 및 광업,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계웅 펀드팀장은 "경기 회복 기대와 달러화 약세로 상품시장 강세가 예상된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블랙록월드광업주펀드는 총 순자산의 70% 이상을 철광석 및 석탄과 같은 기초금속·산업광물을 생산하는 채광·금속회사 주식에 투자한다. 업종별로 종합광물 기업에 절반(53.2%) 정도 투자하며, 금(14.6%)·구리(11.2%)·백금(7.1%) 순이다. 미래에셋증권 조성식 마케팅팀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호재와 더불어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이익 상승 수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④동부차이나

중국 펀드이지만 중국과 홍콩은 물론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관련 기업에도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업종에 자산의 20%, 종목에 5% 이상 투자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운용방식 덕분에 중국 펀드 중에서 작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메리츠증권 박현철 펀드담당 연구위원은 "중국 본토 시장 투자 펀드가 강세를 보이던 작년 상반기에도 중국 펀드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작년 수익률 역시 부동의 1위를 지키면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손석찬 상품마케팅 차장은 "중국 증시는 올해 세계 각 정부의 '출구전략' 실시에도 꾸준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동부차이나펀드를 추천했다.

⑤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

세계 경제 리더로 도약하는 브라질 기업 중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핵심 기술을 보유해 최고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을 가진 업종 대표주에 투자한다. 브라질 펀드 중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교보증권 김종민 마케팅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브라질법인에서 운용하고 있다"며 "최근 브라질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세,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 등을 고려하면 장기 분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펀드"라고 밝혔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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